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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 Club

못된 물고기였던 시절

사랑의 그물에 걸려버렸습니다

 

주님의 손길은 달랐습니다

 

험한 바다 거친 파도 속에서도

어느 지느러미 하나 피곤치 않았습니다

 

비늘이 벗겨지고 힘이 자라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바다를 흔드는 고래가 되어있었습니다

 

오히려 바다는 나의 몸짓에 위협당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어부가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 낚는 어부' 말입니다

David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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